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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말투를 바꿨더니 아이가 공부를 시작합니다.(1탄)

by ¶◑◡▦ 2022. 10. 8.

 

"말투를 바꿨더니 아이가 공부를 시작합니다."를 읽고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의 성적에 대해서 고민이 많으신데요, 하지만 공부를 잘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면 우선 아이에게 어떻게 말을 해줘야 하는지 자세한 예시가 나와있으니, 아이의 공부가 고민이신 부모님이시라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1. 공부는 하라고 해서 잘 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해라" 또는 "공부 안 하면 나중에 고생한다"라는 말은 누구나 아이에게 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이런 말을 들으면 어떨까요? 정말 지금 공부 안 하면 나중에 고생한다고 부모님께서 말씀하셨으니까 오늘 열심히 공부해야겠어.라고 생각하는 아이는 진짜 없습니다. 지금 이 리뷰를 읽고 계시는 부모님 스스로 생각해보세요. 자신이 어렸을 때 부모님께 이런 이야기 들으셨죠? 그때 공부하셨습니까? 안 하셨죠? 우리 아이들도 똑같습니다. 심지어 우리 아이들은 좀 더 고차원적인 사고를 하는 아이입니다. 부모님들이 자랄 때와 시대가 다르지 않습니까?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어떤 정보가 정확하고 도움이 되는 정보인지 가려내는 방법을 가르쳐줘야 하는 때입니다. 사실 우리 때(저는 40대입니다.)는 인터넷도 없었고 고작 놀아봐야 옆집 친구들이랑 동네 골목에서 뛰어 놀 던 게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아이들은 다르지 않습니까? 다른 세대인 것을 우선 염두를 두고 아이의 공부에 대해서 접근해보겠습니다. 

 

2. 왜 공부를 해야 하나요?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거의 수동적인 아이가 많습니다. 선생님이 하라고 하니, 엄마가 하라고 하니 책을 봅니다. 글씨를 쓰는 것이죠. 초등학교 저학년이 '나는 지금 이 연산을 풀지 않으면 나중에 취직이 힘들어서 고생할거야. 그러니까 지금 공부를 해야겠어' 라 생각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단지 엄마가 하라니 선생님이 몇 페이지까지 풀어오라고 했으니까 공부를 하는 것이죠. 하지만 고학년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아이는 공부를 도대체 왜 해야 하는지부터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가 차려주는 밥을 먹고 하루 종일 게임을 해도 그다음 날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책을 읽어야 하며 왜 연필로 손이 아픈데 노트에 무언가를 써야 하는지 당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묻습니다.

 

엄마 아빠~ 공부는 왜 해야 돼요?

 

자~ 이 질문에 대답을 어떻게 하실 건가요? 지금 공부 안 하면 나중에 고생해.라고 대답을 한다면 아이의 행동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아닐 것입니다. 너무 추상적인 대답입니다. 나중에 고생한다고 하는데 그 나중에가 언제며 매일이 시간이 너무 안 간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아이들은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한답니다. 어른들은 시간이 빠르게 느껴지지만 아이들은 시간이 느리다고 느끼거든요) 나중에 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어떻게 설명하실 건가요? 

 

이 책에서 해답을 2가지 주고 있습니다. 

 

1. 지금 숙제를 하는 것은 씨앗 뿌리기와 같아. 나중에는 큰 수확을 거두게 될 거야. 
2. 공부는 3년 저축을 하는 것과 같아. 3년 뒤에 그 돈을 찾아서 쓸 수 있어. 당장 꿈이 없더라도 저축을 해 두면 나중에 꿈이 생길 때 그 돈을 찾아서 꿈을 이루는데 쓸 수 있어. 하지만 지금 하고 싶은 것이 없다고 저축을 안 하면 나중에 어떻게 될까? 

 

어떻습니까? 아이의 마음에 변화가 생길 만한 대답 아닌가요? 막연하게 아이에게 이야기를 하면 답답해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명확하게 결과를 설명할 수 없으니 이렇게라도 아이 눈높이에 맞게 대답을 해야 합니다. 

 

 

3.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를 위한 솔루션 

 

현직 교사들이 말하는 아이들의 집중력은 5분입니다. 현직 교사가 5분이라 이야기할 정도라면 아이들의 집중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짧다는 것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아이의 집중력을 높여주기 위해서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집중하면 공부남 잘 되는 것이 아니란다. 마음도 아주 편안해진단다. 걱정을 잊게 돼. 너를 괴롭히는 그 나쁜 스트레스에서 해방되는 거야. 

라고 차근차근 설명해 주면 아이는 부모님이 나를 믿어 주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며 행동이 변할 것입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집중력 붕괴 노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집중력 붕괴 노트란 공부하면서 딴생각이 날 때마다 책상 앞 포스트잇에 별표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별표가 몇 개인지 어제보다 몇개 더 줄었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도 있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하나만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러 개 보는 것보다 딱 한 개만 본다면 어떨까요? 훨씬더 집중이 잘 되지 않을까요? 여러가지 다 잘 하려고 노력하면 실패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딱 한개만 해보겠다고 생각을 하고 집중해보세요. 분명 공부, 그리고 성적에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말투를 바꿨더니 아이가 공부를 시작합니다.라는 책의 첫 번째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곧 두 번째 리뷰를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투를 바꿨더니 아이가 공부를 시작합니다
부모가 어떻게 말해야 자녀가 즐겁게 공부할까?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야 성적도 오르고, 마음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 구체적으로 어떤 단어와 표현을 골라 써야 아이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저자가 이번엔 지난 20년간 아이를 ‘열공’으로 이끈 말습관을 총정리했다.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으면서 성적을 올리는 부모의 말’이 주제다. 책에서 강조하는 ‘말습관’에는 두 가지 원칙이 있다. 먼저 정확하고 섬세한 말이어야 한다. 모호하거나 상투적인 말을 하면 듣는 아이가 지루해하고 효과도 낮다. 메타인지, 자기 통제력, 목표 의식, 집중력 등을 높일 최적의 단어와 표현을 골라서 말해야 성적을 올릴 수 있다. 여기에 더해서 따뜻해야 한다. 아이의 입장을 최대한 살피고 상처는 최소화하는 말을 선별해 건네야 한다. 자기 긍정과 자기 존중 등 행복한 마음이야말로 높은 성적의 필수 조건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효과적이면서도 따뜻한 공부자극법’을 소개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이다.

 

저자
정재영, 이서진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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