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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삼성 갤럭시S22 울트라 GOS 이슈

by ¶◑◡▦ 2022. 3. 7.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는 GOS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GOS 논란으로 갤럭시 유저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삼성전자가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GOS기능을 넣었다고 발표했는데 이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처음부터 GOS기능을 이용하여 게임을 구동하면 성능이 떨어지도록 설계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안전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논란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GOS란?

Game Optimizing System의 약자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할 때 배터리가 빨리 닳거나 혹은 CPU가 너무 빨리 돌아가는 바람에 스마트폰이 과열되는 걸 막아주는 기능입니다.

 

쉽게 말해서 삼성이 갤럭시 시리즈에서 게임을 할 때 기계가 과도하게 뜨거워지면 안 되니까 GOS라는 기능을 넣은 건데요. 그 게임을 할 때는 휴대폰이 낼 수 있는 성능에 한 60% 정도만 내도록 제한을 걸어둔 겁니다.  그러면 그래픽도 조금은 부자연스럽게 움직이기도 하고 휴대폰이 원래 가지고 있는 체력에 비해서 좀 저품질의 게임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최근에 출시한 갤럭시 s22 울트라 기종에 이 GOS가 스마트폰의 성능을 고의로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너무 뜨거워지면 게임이 막 갑자기 꺼질수도 있으니까 차라리 저품질로 부드럽게 구동하는 게 낫다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고사양의 게임을 제대로 된 성능으로 즐기고 싶어서 갤럭시 s22를 비싼 가격으로 샀는데 제대로 된 기능 발휘를 처음부터 막았다는 것에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원래는 이 삼성전자가 gos라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었습니다. 

 

핸드폰이 발열 하는 것을 막는 기술을 gos로 해결을 한 건데 최근 이슈가 되는 이유는 휴대폰이 뜨거워졌을 때 성능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하면(아직 핸드폰은 발열하지 않는데도) GOS로 스마트폰 성능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GOS를 해제 할 수 없나요?

 

예전에는 이 GOS기능을 켜고 끌 수 있었는데 지금은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서 GOS를 해제할 수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사용자가 GOS 기능을 해제하고 싶어도 해제할 수 없습니다. 게임 돌아갈 때는 무조건 성능을 다운되도록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테스트 결과 조작 이슈

 

삼성전자가 이 기계의 테스트 결과를 사실상 조작한 거 조작한 거 아니냐 라는 말도 나오는게 기계의 성능을 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앱들이 있습니다. 모든 스마트폰에서 이 앱을 작동하면 이 스마트폰이 가지고 있는 속도 해상도 온도 등을 평가해 주는 앱인데, 이것을 벤치마크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 앱을 켜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2를 성능을 측정을 하면 성능이 원래대로 엄청 좋은 걸로 나옵니다. 하지만 이 벤치마크 앱의 이름을 고사양 게임이랑 좀 비슷하게 바꾸면 핸드폰이 이 앱을 게임으로 인식을 하는 순간 GOS가 동작하면서 성능이 낮게 나옵니다. 

 

한마디로 소비자는 벤치마크에는 성능이 좋게 나오는 거고 실제 사용할 때는 안 좋게 나오는 거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벤치마크에서 지난 일요일에 발표하기를 앞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부터 갤럭시 S22까지 삼성전자 전 기종을 벤치마크 차트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조치가 이례적인 일인데 그동안 벤치마크 차트에서 아예 제외하겠다고 발표한 기종들이 모두 중국 제조사 제품이었습니다. 이렇게 중국 이외 국가에서 제조한 기종이 제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전자의 실수


삼성전자는 발열 될 것 같은 앱은 그냥 작동을 안 하게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니까 뜨거워지면 차단하는 기술이 아니라 뜨거울 질 것을 예상하는 앱을 구동하면 성능을 저하시킨 것입니다. 그리고 문제가 되기 시작하면서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서 양보할 수 없는 문제라고 발표했습니다. 더 소비자를 우롱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이렇게 논란이 불거지자 소프트웨어를 다시 업데이트해서 예전처럼 GOS기능을 켜고 끌 수 있도록 다시 복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는데 과연 이렇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일까요?

 

 

애플의 배터리 게이트와 닮은점

 

과거 애플 배터리 게이트라고 기억나시는가요?  낡은 배터리가 휴대폰에 들어 있으면 휴대폰 전체 성능이 떨어지는 현상인데 이때도 팀 쿡이 사과를 했는데 이후에 애플이 집단 소송당하면서 한 1,200억 원대 합의금을 낸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도 비슷한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고 또 가장 큰 문제는 소비자 신뢰 하락 그리고 브랜드 가치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론

 

왜 GOS기능이 있는지 알겠는데 이렇게 해놨으면 미리 소비자들에게 고지했었어야 했고 유저들이 처음 문제를 지적했을 때 잘 설명을 해주고 대처를 잘했다면 이런 큰 논란까지 번지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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